한·중·일 공연관광 현황 분석…2022 한국공연관광 워크숍 개최
한·중·일 공연관광 현황 분석…2022 한국공연관광 워크숍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6.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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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중․일 공연관광의 현황 분석과 공연관광 시장의 커다란 변화에 따른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22 한국 공연관광 워크숍’이 내달 1일 개최된다. 

▲웰컴대학로 공연 장면
▲웰컴대학로 공연 장면

한국관광공사와 사단법인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워크샵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최되는 행사이다. 그동안 코로나19라는 장기 펜데믹으로 인해 격변에 가까울 정도로 변한 공연관광 시장의 환경과 지난 20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외래관광객의 유입이 단절된 상태를 타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 참여하고 발제에 참여하는 단체의 면면을 보면 워크숍에서 논의되고 도출되는 내용에 대한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융합관광산업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상품실 한류관광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세종예술의전당,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한국소극장협회, (사)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원주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등 정부 및 유관 재단과 사단법인들이 대거 합류했고, 공연관광의 현장이라 할 수 있는 인터파크, 신화국제, 한유망, 마펑워, 한국관광공사 일본 지사 등 총 37개 단체 및 제작사가 합류해 이번 워크숍에 걸고 있는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

워크샵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 한류관광팀의 <한국관광공사 2022 공연관광 사업안내 및 발전방안>과 2022 웰컴 대학로 이재원 총감독의 <2022 웰컴 대학로 사업안내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되고, 2부는 코로나 이후 공연관광 시장 변화 및 공연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전 방안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번 워크숍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2부에서는 한․중․일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공연관광 시장의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국내 공연관광 시장 및 환경 변화 대응 전략>은 인터파크의 백새미 본부장이, <마펑워를 통해서 보는 중국 공연관광 시장 및 환경 변화 대응 전략>은 마펑워 코리아의 박경진 대표이사가, <코로나 이후 공연관광 일본 시장 및 환경 변화 대응 전략>은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센터장 겸 도쿄지사장인 정진수 센터장이 각각 맡아 진행한다. 여기에 세계축제연구소의 유경숙 소장이 발제하는 <코로나 이후 축제에서 바라보는 공연관광 환경 변화 대응 전략>은 국내 공연관광 시장의 변화를 다양하게 살필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유진호 실장은 “그동안의 공연관광 재건에 관한 논의는 민관 모두 암중모색에 그쳤지만, 이제는 실질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고, 그만큼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수많은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의 대응 방안들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방안들이 바로 공연관광의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