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오페라단, ‘베르디·푸치니’ 그랜드 갈라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라벨라오페라단, ‘베르디·푸치니’ 그랜드 갈라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6.3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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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고잉’ 서비스, 시청자 직접 화면 선택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 피날레 무대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라벨라오페라단은 내달 11일과 13일 이틀간 진행하는 2022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라벨라 그랜드  갈라 콘서트I,II’ 공연을 다채널(8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고잉(GOiNG)’ 을 통하여 실시간 생중계로 선보인다.

▲라벨라오페라단X고잉라이브
▲라벨라오페라단X고잉라이브  ‘2022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 그랜드 갈라 콘서트’ 

7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 ‘3막의 비극’은 베르디의 대표작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와 푸치니의 ‘라보엠’ ‘토스카’의 3막만을 모았으며, 유명 오페라의 피날레만을 모아 네 작품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공연과는 다른 신선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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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월 13일 공연되는 ‘베르디&베리즈모’는 베르디와 베리즈모의 대표주자인 푸치니, 레온카발로, 마스카니, 조르다노의 곡들로 구성된 오페라로, 후기낭만주의와 베리즈모(현실주의)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갈라콘서트 라이브 공연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고잉(GOiNG)’과  협업하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간 열리는 ‘GRAND GALA CONCERT I : 3막의 비극’과 ‘GRAND GALA CONCERT II : 베르디&베리즈모’ 오페라 공연을 다채널 화면을 통해 세계적인 오페라 작품을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은 “이번 고잉(GOiNG)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오페라’ 라는 장르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 말하며 “앞으로 고잉(GOiNG) 을 통하여 오페라 매니아층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2007년에 창단한 순수 민간 오페라 단체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갈라 콘서트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과 공연예술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2022년 서울대표예술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 생중계 플랫폼인 ‘고잉(GOiNG)’은 지난 5월 출시와 함께, 춘천 굴봉산역 인근 숲속에서 48시간동안 진행된 <디에어하우스> 뮤직페스티벌에 이어, <빈칸아트>페스티벌, <시대착오적> 예술댄스, 등 실내외 실시간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과 아티스들의 공연,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다채널 라이브 중계로 선보였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플랫폼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잉(GOiNG)’은 다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시청자가 직접 화면을 선택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함을 기다림 없이 즉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청수익이 분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타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스태비 이상수 대표는 “이번 라벨라오페라단과 고잉(GOiNG)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오페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어디서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잉(GOiNG)만의 다양한 구도와 다채널 화면으로 지휘자 및 성악가, 연주자 등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생생한 사운드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플랫폼 고잉(GOiNG)은 가지고 있는 색깔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여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기존의 콘텐츠 시청방식과 다른, 다채널 화면의 새로운 콘텐츠 시청방식으로 장르와 분야의 경계없는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한다.

‘고잉(GOiNG)’은 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이번 오페라 라이브 중계는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GRAND GALA CONCERT I : 3막의 비극’의 첫번째 이야기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는 화류계의 스타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가 사랑에 빠지며 함께 지내다, 제르몽의 강요에 의해 비올레타가 알프레도를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비올레타를 오해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비올레타 역은 구민영, 알프레도 역은 김지민, 제르몽은 장성일이 맡았다. 

‘리골레토’는 두카의 엽색행각을 도와주던 궁정광대 리골레토가 귀족들을 조롱하고 다니고, 리골레토에게 복수를 다짐한 귀족이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두카 역에 이재식, 리골레토 역에 박경준, 질다 역에 이정은. 막달레나 역에 신성희, 스파라푸칠레 양석진이 출연한다. 

푸치니의 ‘라보엠’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미가 로돌포에게 촛불을 빌리러 온 것을 시작으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르첼로와 무제타도 연인사이다. 이들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로돌포 역에 조철희, 미미 역에 김지현, 마르첼로 역에 김원, 무제타 역에 한은혜이다. 

‘토스카’의 화가 카바라도시와 토스카는 연인 사이이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탐낸다. 어느 날 정치범 친구를 숨겨주던 카바라도시가 범죄은닉죄로 잡혀가고, 그를 구하기 위해 토스카는 스카르피아를 찾아가며 비극적 스토리가 펼쳐진다. 토스카 역에 강혜명, 카바라도시 역에 김중일이 함께 한다. 

‘GRAND GALA CONCERT II : 베르디&베리즈모’는 소프라노 강효진, 오희진, 이다미, 조현애 테너 김중일, 이재식, 유현욱 바리톤 김원, 최병혁 베이스 양석진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하여 ‘일트로바토레’, ‘돈 카를로’, ‘토스카’, ‘팔리아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안드레아 셰니에’의 대표 곡을 부른다. 

7월 11일, 13에 공연되는 ‘GRAND GALA CONCERT I : 3막의 비극’과 ‘GRAND GALA CONCERT II : 베르디&베리즈모’ 오페라 공연은 롯데콘서트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며 각종 할인정보는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