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소 관광 기업 디지털 혁신 지원
한국관광공사, 중소 관광 기업 디지털 혁신 지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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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참여 기업 공모, 7.18~22
총 140개 여행사 선발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관광 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 사업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2022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발을 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중소여행사가 미래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록 중소기업 혹은 개인 사업체로, 모집 공고일인 7월 4일 기준 창업 1년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총 140개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문체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공모 분야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문체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공모 분야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원유형은 크게 디지털 기술 적용 수준에 따라 ‘DX 입문’(128개사)과 ‘DX 후속지원’(12개사)으로 나뉜다. DX 입문은 2021년 수혜기업과 2022년 신규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의 디지털 역량 및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다시 ‘입문형’(90개사)과 ‘활용형’(38개사)으로 나눠 선발한다. 총 128개사 중 서면평가 고득점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통해 활용형을 선발한다.

DX 후속지원은 올해 신설됐다. 2021년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형’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12개 기업을 선발한다. 유형별 최대 지원 금액은 입문형 20백만 원, 활용형 35백만 원, 심화형 50백만 원이다.

사업에 선발된 업체는 지원자금과 함께 올 연말까지 약 5개월 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업체별 수행 과제와 디지털 전환 목표 등에 따라 전문가의 그룹 코칭과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사 이가영 관광산업전략팀장은 “올해에는 기존 참여 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심화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맞아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을 희망하는 여행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및 혜택 등 상세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공고/공모’란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