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관광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개강했다.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위기와 변화를 동시에 겪었다. 업계의 디지털 전환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갑작스레 디지털 전환을 맞게 된 참가자의 다양한 수준과 이해도를 고려해 리더십, 홍보 마케팅, NEXT 전략 등을 모두 아우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의는 총 6회로 구성돼,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위기들로 인해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성과 전략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인지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관광업 종사자들이 빠르게 달라지는 관광산업에 적응하고 일어설수 있도록 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마련했다”라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낸 만큼, 관광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최고경영자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8월말 경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다. 추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안내를 확인한 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