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초토화된 관광업계 인력 되살리기 나서
서울시관광협회, 초토화된 관광업계 인력 되살리기 나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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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추진
박 부회장 “코로나19 이후 업계 지원 노력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사업의 규모를 줄여야했던 관광업계가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서서히 예전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업계를 떠났던 근로자들이 빠르게 돌아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가 서울시와 협력해 인력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 개최된
▲지난 1일 개최된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관광 분야' 오리엔테이션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협회는 지난 1일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참여 업체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최대 피해 업종인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꾀하고 예비 관광업 종사자의 근무 경험과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52개의 관광사업체가 선정됐으며, 파견 인력은 101명 규모로 1,2,3차에 걸쳐 모집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참여 업체 대표들은 “이제 조금씩 관광 문의가 들어오는데 고객 응대할 직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미래 관광업을 짊어질 후배 양성에 함께 힘을 쏟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초토화된 관광업계에 방역 규제 완화, 항공기 증편 등의 희소식이 조금씩 들리고 있으나 우려했던 대로 인력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업계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도 배정받은 인력의 전문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