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재단, ‘대구’ 특색 담긴 디저트 5종 선봬
대구관광재단, ‘대구’ 특색 담긴 디저트 5종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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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디저트 발굴 공모전 진행
특산물 연근‧포도 활용 디저트, 대상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대구시가 지역특색을 담은 먹거리를 개발해 선보인다. 대구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대구지역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를 바탕으로 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구 대표 디저트 발굴 공모전을 열었다. 대구에 소재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44개 업체가 참가했고, 최종적으로 5개의 디저트가 선정됐다.

▲대구 현대백화점 식품관 내 '달디달구' 팝업스토어 현장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제품은 보정당의 ‘앞산그리움샌드&포도베리슈페너’로, 대구 특산물 연근과 포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 ‘연근양갱&카라멜’(봄빛담다), 우수상은 복숭아요거트(옹그릭), 북성로공구빵(팩토리09), ‘꿀뽀끼&1963납작만주’(당근과자점)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디저트는 지난달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통브랜드인 ‘달디달구(달디달다+달구벌)’로 묶여, 대구 현대백화점 식품관 내 팝업스토어 기획전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최종 선정된 5종의 디저트들은 대구 대표 관광지와 대구 특산물, 대구의 특징을 담고 있다.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디저트에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징을 입혀 재탄생시킨 시도는 디저트를 대구만의 기념품으로 만들어냈다.

재단은 공모전 결과 발표와 함께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관광 여건이 어려운 관광취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저트 시식홍보 행사도 진행했다.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성보재활원과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개최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관광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관광재단은 “여행에 있어서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체험하는 즐거움이 빠질 수 없다. 이러한 취지에서 대구 ‘달디달구’ 상품들은 대구를 기념할 만큼 퀄리티와 스토리가 훌륭하다”라며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를 위시해 대구를 찾는 여행객의 미각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미식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