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시] 비 갠 여름 아침/김광섭
[아름다운 우리 시] 비 갠 여름 아침/김광섭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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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여름 아침

 

                                          김광섭(1904~1977)

 

비가 갠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의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