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신진 작가 공모전시, 이화주 개인전 《사물의 관찰 Object observation》
공진원 신진 작가 공모전시, 이화주 개인전 《사물의 관찰 Object observation》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1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CDF갤러리, 7.20~8.14
공학‧금속 공예 전공, 다양한 사물 구조 다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사물의 형태와 구조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금속을 해석하고 오브제를 창작하고 있는 이화주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2022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전시다.

▲이화주 Round chair, 2022 (사진=공진원 제공)
▲이화주 Round chair, 2022 (사진=공진원 제공)

이화주 개인전 《사물의 관찰 Object observation》은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금속 오브제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경기대학교 장신구 금속&디자인학과와 토목공학과 학사, 국민대학교에서 금속공예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단체전<home:Welcome to my home>(서울 망원동, 2022)과 <심경>(TINC, 2021), <현상>(프린트베이커리, 2021)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바있다.

▲이화주 Round table+stool, 2022
▲이화주 Round table+stool, 2022 (사진=공진원 제공)

어렸을 적부터 기계 제작 공장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산업적 인공물과 건축물부터 작은 기계까지 다양한 사물들의 구조를 관찰하고 탐구해왔다. 작가는 가구는 주로 금속 밴딩과 선반 가공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소품은 얇은 금속판을 접어서 만드는 제작 방법(Tinsmith)으로 작업을 완성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관찰과 탐구로 치밀하게 계산된 구조가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금속가구의 형태로 표현되는 지점을 살펴보고, 윈도우 갤러리 공간에서 빛의 양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도 관찰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