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편된 ‘관광e배움터’, 관광종사자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
새롭게 개편된 ‘관광e배움터’, 관광종사자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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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요자 관점 조사, 컨설팅 거쳐 개편 추진
맞춤형 교육 제공‧학습자 참여 강화 강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내 관광산업 부문 전문성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관광업계 현업 및 미래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기존 ‘관광이러닝센터’를 ‘관광e배움터’로 개편해 이달 초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e배움터 메인화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e배움터 메인화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지난 3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관광이러닝센터’ 개편에 돌입했다. 1년간 교육 수요자 관점에서의 콘텐츠 분석과 교육대상별 수요조사, 전문가 컨설팅을 거치고, 기능을 대폭 강화해 관광산업 통합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했다.

관광e배움터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육 과정은 관광콘텐츠·안내해설·숙박업·여행업 등 총 242개며, 세부 교육 콘텐츠는 누리집(touredu.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맞춤형 교육 제공’과 ‘학습자의 참여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개편된 관광e배움터는 개별 학습자의 직종이나 관심 분야 등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단체나 기관에서는 배움터 내 ‘맞춤과정’ 기능을 활용해 개별 강의들을 교육 목적에 맞게 조합해 기관별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도 있다.

공사는 교육플랫폼 이용 확산을 위한 대외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대학교, 장안대학교와 각각 7월20일과 7월29일에 플랫폼 활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공사는 대학 측에 관광e배움터 플랫폼 교육콘텐츠에 대한 학습과 학교별 맞춤 과정을 운영토록 지원하며, 대학들은 전공과목과 비교과과정 운영 시 교육 콘텐츠와 맞춤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한다.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e배움터를 활용해 관광통역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종사자 직무교육을 진행 중이며, 4분기 중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과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 제작될 예정”이라며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