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주와 함께 걷는 길」展 개최 “동시대 감각과 어우러진 윤동주 시”
종로구, 「동주와 함께 걷는 길」展 개최 “동시대 감각과 어우러진 윤동주 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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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문학관 일대, 7.26~ 11.30
시화공모전‧윤동주창작음악제 수상작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종로구에 자리한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2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회 「동주와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지난해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 모습
▲지난해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 모습 (사진=종로구청 제공)

이번 전시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었던 <제9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수상작 30점으로 구성됐다.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의 시를 주제로 한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제8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 이후, 「동주와 함께 걷는 길」 전시에선 창작곡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두 공모전의 수상작은 개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윤동주문학관뿐 아니라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에서도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전시 또한 연다.

지난 2012년 7월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종루구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작품을 시민들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와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문헌 구청장은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그림, 노래 등을 감상하며 일상에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