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제 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서 우수한 성적 거둬
한예종, 제 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서 우수한 성적 거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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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 등 20여명 수상 소식 알려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 안무 다양한 장르서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제 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The 19th Seoul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 등 각 부문 통틀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좌측부터) 민족무용 창작 시니어 여자 1등 김소연, 민족무용 전통 시니어 여자 1등 전혜정, 민족무용 창작 시니어 남자 1등 조유식 (사진=한예종 제공)
▲(좌측부터) 민족무용 창작 시니어 여자 1등 김소연, 민족무용 전통 시니어 여자 1등 전혜정, 민족무용 창작 시니어 남자 1등 조유식 (사진=한예종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지난 6월 2일(목)부터 7월 17일(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민족무용 6명, 현대무용 4명, 발레 10명 등 20명의 재학생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콩쿠르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린 학생은 다음과 같다. 민족무용 창작 부문에서 무용원 조유식(21세, 예술사 3년) 군이 시니어 남자 1등, 박준우(20세, 예술사 3년) 군이 2등, 임경현(20세, 예술사 3년)군이 3등을 차지했고,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김소연(21세, 예술사 4년) 양이 1등, 이사랑(20세, 예술사 4년) 양이 2등을 수상했다. 민족무용 전통 시니어 여자부문에선 전혜정(21세, 예술사 4년) 양이 1등을 거머쥐었다.

또한, 안무 부문에서는 김이연(22세, 예술사 4년) 양이 젊은안무가 부문에서 예술감독상(Aristic Director's PRIZE)인 스페셜상을 수상했다.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선 최호정(26세, 전문사 2년) 군이 1등, 정지완(21세, 예술사 4년) 군이 2등을 차지했고,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부문에서 정채린(21세, 예술사 4년) 양이 1등, 김리하(21세, 예술사3년) 양이 2등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홍성현(22세, 예술사 4년) 군은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예술감독상(Aristic Director's PRIZE), 하연주(20세, 예술사 2년) 양이 집행위원상(Executive Director's PRIZE), 김채희(22세, 예술사 4년) 양이 심사위원상(Presiden of Jury's PRIZE)인 스페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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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1등 최호정,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부문 1등 정채린, 발레부문 시니어 여자부문 1등 김민주, 발레부문 프리주니어Ⅰ 남자부문 주민호 (사진=한예종 제공)

특히,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최호정(26세, 전문사 2년) 군과 발레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수상한 강경호(21세, 예술사 3년) 군은 병역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발레부문에서는 김민주(19세, 예술사 1년) 양이 시니어 여자부문 1등, 이소정(20세, 예술사 3년)양이 2등, 김지민(20세, 예술사 3년)양이 3등을 수상했다. 시니어 남자부문에선 강경호(21세, 예술사 3년)군이 2등, 권도현(19세, 예술사 1년)군이 3등을 수상했다.

발레부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이성주) 재학생의 수상소식도 이어졌다. 서울 본원 무용분야에 재원 중인 성재승(16세, 계원예고 2년) 군이 주니어 남자부문 2등을 수상하고, 프리주니어Ⅱ 여자부문에서 전지율(14세, 선화예중 2년) 양이 공동 2등, 남자부문에서 박윤재(13세, 계원예중 2년) 군이 2등에 입상했으며, 프리주니어Ⅰ 여자부문에서는 정아라(12세, 미사강변초 6년) 양이 1등과 심사위원장상(President of Jury's PRIZE), 남자부문에서 주민호(11세, 호평초 6년) 군이 1등을 수상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 올림픽으로 꼽힌다.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기존의 무용콩쿠르와 차별성을 두고자 해외 유명 무용계 스타 및 심사위원들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국제무용콩쿠르로 기획해오고 있다. 무용계를 비롯해 전체 예술계의 모범이 되고 그 위상을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