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재개되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2년 만에 재개되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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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
60세 이상 성인대상, ‘시니어 즉흥춤 교실’ 개강
▲국립현대무용단 '시니어 즉흥춤 교실' 홍보물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시니어 즉흥춤 교실' 홍보물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시니어 즉흥춤 교실>로 무용학교의 재시작을 알렸다. 무용학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지금까지 중단돼 왔다.

2년 만에 다시 재개된 무용학교는 무용을 배워보고 싶은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즉흥춤 교실>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 감독인 남정호가 직접 강사로 진행하며 오는 8월 17일 첫 수업을 연다.

<시니어 즉흥춤 교실> 프로그램은 총 7주 과정으로, 무용 워크숍 6회와 쇼케이스로 구성된다.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7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시니어 즉흥춤 교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땅에서 일어난 모든 현상들을 수용해온 60대 이상 참가자들의 ‘몸’은 인식하면서 시작된다. 남 단장은 “이 수업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회의 리듬 속에서 ‘타인을 위한 몸’으로 살아왔던 여러분의 몸을 ‘개인의 몸’으로 환원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고유한 ‘나’를 발견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라고 수업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