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도박문제 예방교육 전망과 과제”…국회 대담 및 포럼 개최
“학생 도박문제 예방교육 전망과 과제”…국회 대담 및 포럼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7.2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형두 의원,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민관학 협의체 공동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학교보건법 일부개정으로 6월 29일부터 학교에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및 치유 전망을 조망하고, 청소년 도박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청소년 도박문제예방 포럼 현장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문제예방 포럼 현장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조기조)은 지난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민관학 협의체와 함께 ‘2022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국회 대담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서면과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1부 대담에서는 최형두 의원과 조기조 원장, 청소년·청년 대표 5인이 ‘청소년 도박문제’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청소년·청년은 실효성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위해 교육의 횟수와 콘텐츠, 강사양성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형두 의원은 학교보건법 개정을 언급하며 학생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조 원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조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 포럼에서는 윤영애 대구광역시의회 의원과 황선영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예방홍보팀장이 각각 ▲학교현장의 도박 예방교육 전망과 정책과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전망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신동규 서울강동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시원 배재고등학교 교사, 김래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교수가 ▲청소년 범죄, ▲교육, ▲보호, ▲게임 영역에서의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에 관한 전문가적 의견을 제시했다. 

조기조 원장은 “이번 2022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국회 대담 및 포럼이 지역사회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