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22 궁온 프로젝트’ 응모 시작…집에서 즐겨보는 궁중 체험
문화재청, ‘2022 궁온 프로젝트’ 응모 시작…집에서 즐겨보는 궁중 체험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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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8.1, 온라인 접수 후 추첨제 선정
궁중 야경, 궁중 다과 즐겨볼 수 있는 키트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시기에 개발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궁온 프로젝트> 비대면 궁중 체험 키트가 올해는 하나의 브랜드가 돼 국민을 다시 찾아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궁온 프로젝트>를 체험할 수 있는 신청을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온(ON) 달빛기행 체험키트 (사진=문화재청 제공)
▲온(ON) 달빛기행 체험키트 (사진=문화재청 제공)

<궁온 프로젝트>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영상 콘텐츠와 체험 꾸러미(키트)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시작돼 코로나 시기, 국민들에게 집에서도 궁궐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착순 예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 준비된 프로그램은 온(ON) 달빛기행, 온(ON) 별빛야행, 온(ON) 생과방 총 3개다. 「ON 달빛기행」에서는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창덕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체험 꾸러미로는 직접 만드는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와 낙선재 무드 등(램프), 매화향 룸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온(ON) 별빛야행 체험키트 (사진=문화재청 제공)

「ON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정취를 동영상으로 즐기며 궁중병과를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경복궁의 고화질 영상 링크와 궁중병과 5종, 티백, 찻잔 등을 받아볼 수 있다.

「ON 생과방」은 직접 궁중병과를 만들어보는 체험키트로, 전통 떡 ‘구선왕도고(산약, 연육, 백복령, 율무, 능인 등 9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떡)’의 조리법 영상과 떡 재료가 제공된다.

▲온(ON) 생과방 체험키트 (사진=문화재청 제공)

올해는 선착순 예매가 아닌, 추첨제 방식으로 프로그램 체험자를 선정한다. 응모 순서는 선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번 행사는 ON 달빛기행(1,100명), ON 별빛야행(800명), ON생과방(800명)으로 총 2,700명의 체험자를 모집하며, 배송료를 포함한 참가비가 전부 무료다.

당첨자 명단은 8월 4일 오후 5시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궁온 누리집(https://goongon2022.modoo.at)을 통해 공개하며, 당첨자에게는 별도 안내 문자를 발송된다. 행사 내용과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및 궁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