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제주 발레리나 김지우,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최 컴피티션 대상
16세 제주 발레리나 김지우,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최 컴피티션 대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7.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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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022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컴피티션’ 전체 대상·제주도교육감상 동시 수상
▲김지우 학생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제주 출신 김지우 학생(16·홈스쿨링)이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대표 박인자 이사장)가 주최하는 제1회 '2022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컴피티션'에서 전체 대상과 제주도교육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올해부터 개최한 이번 무용경연대회는 현대무용과 발레 부문에서 초등부·시니어부·대학부(현대무용)로 나누어 진행됐고, 외부 전문 교육가의 심사로 지난 2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김지우 학생은 아라초등학교 2학년때 발레를 시작해 아라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현재 서울로 올라와 전문 발레아카데미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제주에는 발레만을 위한 전문교육시설이 부족하기에 서울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김길리 제주시티발레단 단장과 김영은 키로프발레학원 원장에게 사사했고, 이후 서울 쥴리아발레아카데미 이미하 원장에게 배우고 있다.

한국무용협회제주도지회 콩쿠르, 한국발레학원연합회의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2019 제주서머발레 인텐시브 코스,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등의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특히 지난해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제작한 ‘호두까기인형’ 공연에서 병정 역할을 맡아 11일 동안 16회 공연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한편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컴피티션에는 총 53명이 참가해 발레 6명·현대무용 15명등 모두 21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발레 주니어 : 금상 김승주, 은상 손은슬, 동상 강현지
◇ 발레 시니어 : 금성 정유정, 은상 목서연
◇ 현대무용 주니어 : 금상 강희수·박예원, 은상 신설아, 동상 태주완
◇ 현대무용 시니어 : 금상 김민지, 은상 신비·양정윤, 동상 송다인·안지후
◇ 현대무용 대학부 : 금상 이가영, 은상 황기훈, 동상 김예슬·하원준·황야치
◇ 현대무용 특별상 : 박주현
◇ 대상·교육감상 : 김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