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전 개최
의정부문화재단,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전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8.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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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전시장, 8.6~28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 사업 선정, 무료 전시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클로드 모네와 그의 영향을 받은 인상파 작가들의 명작 회화 레플리카 전시가 개최된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오는 8월 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문화재단 전시장 전관에서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전》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레플리카 전시 작품,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레플리카 전시 작품,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클로드 모네와 그의 영향을 받은 인상파 작가들의 명작들을 원화와 같은 사이즈, 질감, 색감으로 제작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원화가 창작된 시기에 맞춰 모네와 인상파의 예술 활동을 6개의 섹션으로 나누고, 모네의 생애를 따라가며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전시해 모네와 인상주의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모네와 그의 친구들이 활동했던 시기의 여러 사건들을 작품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작은 모네의 대표작 <양산을 쓴 여인>, <수련 : 일몰>, <라 그르누예르> 등과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의 <꽃다발을 든 무용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 60가지 작품들의 레플리카다.

체험전 기간 중에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만져볼 수 있는 3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지역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해당사업에 선정돼 국비 3,500만 원을 유치해 전시를 진행한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네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역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