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8월 18일 개봉
DIMF,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8월 18일 개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8.12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대구시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해 중국5개도시 초청공연,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로 한국창작뮤지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뮤지컬<투란도트>가 무대를 벗어나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세계적인 오페라<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하여 중독성 높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연출을 더해 새롭게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2020년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고 지난 6월, 제16회 DIMF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원작 뮤지컬<투란도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호주 영화 ‘포겟 미 낫’, ‘파스트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의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원작곡자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으며, 각색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는 등 원작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화려한 효과와 중독성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넘버들로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 영화이다.

뮤지컬로 접해왔던 재미와 감동은 물론 대구 소재 수목원 및 제주 돌문화 공원 배경으로 야외 촬영의 영상미를 더해 영화 특유의 현장감과 신비로움으로 뮤지컬팬 뿐만 아니라 영화팬까지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장 개봉을 앞두고 지난 7월에 개최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GV 상영회 진행 및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야외상영을 하는 등 관객들을 미리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개봉에 박차를 가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출연진의 연기는 물론이고 삽입된 노래들이 좋아 영화를 관람한 시간이 아깝지 않다며 호평을 하였다.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공주 ‘투란도트’가 망국의 왕자 ‘칼라프’의 진정한 사랑으로 어둠의 저주를 푸는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마로 어머니가 당한 상처로 인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役에는 뮤지컬<셜록홈즈>, <모차르트!>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다해가,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칼라프役에는 뮤지컬<프랑켄슈타인>, <모래시계>,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준 민우혁이, 칼라프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役에는 뮤지컬<또! 오해영>,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양서윤이 호흡을 맞춰 극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한, 뮤지컬배우이자 브라운관에서 연기파 배우로 활약중인 이정열, 성기윤, 임춘길, 박정표, 김대한 등이 출연하여 진정성있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하고 최정원, 김보경, 허혜진, 최수형 등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판타지적 요소를 더한 스토리에 매력적인 넘버들이 만나 새롭게 재탄생한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오는 18일 전국 극장에 동시 개봉되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의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인 뮤지컬<투란도트> 무대의 압도적인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았다”라며 “개봉에 앞서 17일에 발매될 OST와 함께 귀호강은 물론이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애절한 서사를 마음껏 느껴주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