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태국 현지서 방한 관광 홍보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 태국 현지서 방한 관광 홍보행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8.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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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쇼핑몰서 케이팝 아이돌, 인플루언서 참가 행사 열어
행사 하루 전 19일, APEC 관광장관회의 개최 예정
▲태국 방콕 ‘2022 Love Korea Festival’ 행사 홍보물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방한 관광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태국 현지에서 한국 관광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인 퓨처 파크 랑싯(Future Park Rangsit)에서 개최되는 ‘2022 Love Korea Festival’이다.

태국은 지난 4월 1일 사증면제협정 재개 이후 방한객이 월평균 114%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 또한, 항공노선도 빠르게 복원 중이라 코로나 이전 대비 매우 신속한 회복이 예상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핑몰에서 개최되는 ‘2022 Love Korea Festival’에서는 태국 현지인들에게 인지도 높은 한국‧태국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가 이뤄진다. 먼저 한국 유명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태국인 멤버 ‘뱀뱀’이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MZ 세대를 위한 한국여행을 소개하며,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DJ 북꼬(Bookko)’와 걸그룹 ‘픽시(PiXXiE)’가 각각 부산과 대구를 테마로 한 생생한 한국여행 경험담을 팬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공중파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태 아이돌그룹 결성 프로그램 ‘Seven Stars’의 공연 및 한국관광 토크쇼도 진행돼 행사장의 현장감을 높인다.

소비자 체험 행사, 국내 항공사·여행사·지자체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홍보부스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태국 내 방한관광 붐 조성과 시장 선점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 하루 전인 19일에는 ‘2022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광장관회의’가 방콕에서 개최, 양국 정부 간 실질적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서영충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의 조기 회복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방한 외래객 1백만 명을 달성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행사가 동남아 방한관광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