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진원, 《2022년 한복상점》 개최…전통‧현대 잇는 ‘한복’
문체부-공진원, 《2022년 한복상점》 개최…전통‧현대 잇는 ‘한복’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8.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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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D홀, 8.25~28
기획전시, 판매관, 홍보관 등 다양한 구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복’을 주제로 마켓, 기획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우리네 전통의복을 즐겨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디(D)2홀에서 한복 박람회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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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 전시작, 김영진 작품 (사진=문체부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매력적인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한복 기획전시,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씨가 직접 만든 장신구, 공모전 수상작,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전시 등을 진행한다.

《2022년 한복상점》은 패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가 예술 감독을 맡아 행사를 구성했다. 올해 기획전시는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한 쪽빛 원단이 주요 소재가 된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을 입었거나 사전에 등록한 방문자는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8월 28일(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www.2022hanbokexpo.com)에서 받는다.

▲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수상작, 고수경(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사진=문체부 제공)

사업홍보관에서는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 교복 및 한복 근무복, 전통한복 소재 등을 전시한다. “일상 속 한복: 덧입는 옷으로서 한복의 현대화”를 주제로 열린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올해 새롭게 개발한 한복 교복 30점 및 관광숙박업 한복 근무복 15점, 한복 소재 목록화 사업을 통해 수집한 전통한복 소재 1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한복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담은 패션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한복상점’을 통해 맵시 있고 은은한 한복의 멋을 느끼고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즐거움을 누려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2022hanbokexpo.com) 이나 ‘한복상점’ 사무국(☎ 02-398-1633/163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