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느끼는 도시 오아시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 개최
서울에서 느끼는 도시 오아시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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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대학로·문래·홍대 등 도심 9곳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가 오는 1일 개최된다. ‘서울 오아시스’를 키워드로 진행되는 9월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총 9곳서 열린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은 ▲계절의 틈(보수동쿨러/인디/오전 11시 30분/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 ▲고요 속의 문장들(송은지, 김성완/음악/낮 12시/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감정서가) ▲금천:秋(팬텀 프렌즈/팝페라/낮 12시/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달빛이 흐르는 가을(두번째달/월드뮤직/오전 11시/청년예술청 그레이룸) ▲무용 & 음악의 즉흥적인 만남 [잼:잼](김바리, 주나모/무용, 이선재, 심운정/음악/오전 11시/서울무용센터 무용연습실1) ▲문래? 올래! 9월: 가락나드리(가야금LAB오드리/전통/오전 11시/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 M30) ▲여름과 가을 사이를 채우는 깊은 음색, 말로 밴드 단독공연(말로밴드/재즈/오전 11시/대학로센터 1층) ▲연희에 물들다; 시간(권혜영, 채기성/문학, 조영훈, 박종성/음악/오전 11시/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 ▲시민청 활력콘서트(Cherish Trio/클래식/낮 12시/시민청 B1 활짝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시범공연으로 시작한 <서울 스테이지11>은 5개월 간 총 40여 회 진행, 누적 관객 수 4천여 명을 기록하며 무료 공연임에도 양질의 콘텐츠로 서울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관람객은 만족도조사에서 <서울 스테이지11>을 ‘도시의 오아시스’, ‘새롭게 득템한 보물’, ‘삶의 활력소’, ‘서울에 사는 이유’ 등으로 정의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 스테이지11>은 예술가에게도 새로운 도전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 공연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서울 도심 업무지구, 대낮 공연은 예술가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도전 무대였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관객과 밀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문화진흥본부 백승우 본부장은 “모든 세대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 스테이지11>을 통해 쉼 같은 하루를 만끽하며 가을의 시작을 느끼길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stage11)을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하여 관람할 수 있다. 공연별 세부 정보 누리집 참고. (문의: 02-758-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