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반려인구가 점점 급증하는 때에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와 현대해양레져(주)(대표 김진만)는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과 함께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 상품인 ‘경인아라뱃길 선셋 댕댕크루즈’를 선보이고, 오는 9월 25일 첫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출시됐다. 상품은 아라김포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아라빛섬에 하선, 피크닉을 즐기고 회항하는 3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승선객에겐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탑승티켓과 함께 펫푸드기업 로얄캐닌의 후원으로 제공되는 펫푸드 키트 및 펫티켓 가이드북이 증정된다. 또한, 선상 기념사진 촬영, 댕댕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해질녘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있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세트도 제공된다.

현장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전문 여행가이드가 배치될 예정이다. 인원은 최대 300명이며 보호자 1명당 반려견 최대 1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 상품예약은 ㈜펫츠고트래블(www.petsgo.kr), 하나투어(www.hanatour.com) 및 티몬 누리집(www.tmon.co.kr)에서 할 수 있고, 가격은 6만 3천 원이다.

김배호 공사 경인지사장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엔 댕댕크루즈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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