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바이올린, 영화연출, 발레 등 7개 분야 신임 교수 임용
한예종, 바이올린, 영화연출, 발레 등 7개 분야 신임 교수 임용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8.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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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채용 5명, 특별채용 1명, 전년도 임용유예자 1명 총 7명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2022년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5명, 및 특별채용 1명, 2021년 임용유예자 1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의 신임 교수를 이달 19일자로 임용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8월 30일 석관캠퍼스 본부동 4층 총장회의실에서 2022년도 신규 전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8월 30일 석관캠퍼스 본부동 4층 총장회의실에서 2022년도 신규 전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채용으로 신규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기악과(바이올린) 김영욱, 영상원 애니메이션과(3D, XR애니메이션) 박종신, 무용원 실기과(발레) 김현웅, 무용원 이론과(무용미학·비평) 한석진, 미술원 조형예술과(입체조형) 전소정이다.

또한, 특별 채용을 진행해 차세대 영상예술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자 김용화 영화감독을 영상원 영화과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 미술원 디자인과(융합디자인) 심규하는 2021년 제1차 전임교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했으며 임용유예 후 올해 신규 임용했다.

이번 공개 채용은 2022년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모집결과 7개 분야 7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 평균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초심사와 전공심사, 면접심사 등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5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신규 임용되는 교수들은 모두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전문가들로, 특히 영화 연출·시나리오 전공의 김용화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18),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작품상(`10)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천만관객 영화를 연출한 영화감독으로서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영화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융합디자인 전공의 심규하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2년 Red Dot Design Award 최우수상 수상 및 MIT 센서블시티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하는 등 국외의 다양한 연구 경력을 통해 융합예술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바이올린 전공의 김영욱은 2014년 Mozart Competition Salzburg(String Quartet)에서 우승하였고, 15년간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며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3D,XR 애니메이션 전공의 박종신은 2011년부터 (주)스튜디오 홀호리, (주)어라운드이펙트 등에서 3D,XR 기술감독으로 재직하며 풍부한 실무 경력을 갖고 있다.

발레 전공의 김현웅은 2011년 시칠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베스트 파드되 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립발레단, The Washington Ballet단 등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였다. 무용미학·비평 전공의 한석진은 2022년 한국춤비평가협회 춤비평논저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논문 발표을 통해 무용미학·비평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입체조형 전공의 전소정은 2018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2015년 송은문화재단 미술대상 등을 수상했고, 해외 및 국내에서 다양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인로서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새 역사는 새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교수님들께서 우리 학교가 다시 더 힘차게 살아날 수 있게 힘써달라”면서 “눈에 안 보이는 커리큘럼이 더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열정과 기운을 뿜어내 학교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새 학교를 만드는데 큰 몫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