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담은집,비가 쉬는 집,바람이 머무는 집
해를 담은집,비가 쉬는 집,바람이 머무는 집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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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포럼,신삼호 UNA건축사 주제발표, 친환경 인증제도와 자연 그대로의 자연 이용을 역설.

 미래정책연구원 통영분원 통영포럼(대표 안휘준)에서는 '미래 건축 왜 친환경인가?' 주제로 지난 26일 2010년 새해 첫 런치토론회가 통영 북신동 궁전웨딩서 개최됐다.

▲ 통영포럼 안휘준 대표가 새해 첫 런치토론회에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제자로 나선 신삼호(UNA건축사 사무소) 대표는 100년을 내다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을 통해 통영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의견 개진에 나섰다.

 특히 심대표는 창원 YMCA 친환경 생태체험 교육관 건립을 통해 제4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대상제
설계부분 우수상(2009. 11. 11)과 제8회 경남 건축대상제  은상  (09. 11. 20)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인천 지속가능도시 포럼 (친환경 도시분야) 학술 세미나를 통해 소개 된적 있다.

▲ 주제발제자로 나선 신삼호(UNA건축사 사무소) 대표는 100년을 내다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을 통해 통영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대표는 ▲친환경 생태건축 계획기법▲친환경 건축 인증프로그램▲친환경 생태건축 사례▲창원YMCA 친환경 생태체험 교육관 건립 배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이길 임의적인 건축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이용하며 태양열,빗물,재생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재료를 강조하며 더불어 친환경 건축 인증프로그램이 들어간 자재를 사용을 거듭 강조했다.

 연이어, 빗물의 중요함을 언급하며 미래엔 중요 자원인 물을 더 비싸게 사서 마시게 된다며 빗물저금통(저장소)용어를 사용했다. 한국의 하절기 강우별 특수성도 고려했다.

 또한 창원에 소재한 창원YMCA친환경 생태체험 교육관 소개하기를 '도로와 주택 구획정리가 된 곳으로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해를 담는 집이며 내외벽창과 천장으로 자연통기를 최대화 한 바람이 머무는 집, 큰도로변에 식재및 벽면 녹화로 단열효과및 소음을 차감한 나무가 숨쉬는 집이며 빗물저금통(저장소)로 재활용효과 및 자원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비가 쉬어가는 집으로 정의를 내렸다.

 통영포럼 안휘준 대표는 "기존의 지형과 도로를 임의적으로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 있는 그대로의 통영을 통해 백년대계를 그려보자"며 2주후 2월 9일 토론회는 "통영 발바리 자전거 동호회를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전했다.

 -아래는 창원 YMCA 친환경 생태체험관 사진-

▲ 창원YMCA친환경 생태체험 교육관은 자연을 이용한 해를 담는 집,바람이 머무는 집,나무가 숨쉬는 집,비가 쉬어가는 집이다.

 태양광 설치를 위해 정남향 방향으로 30도 기울이게 했다. 외관은 재생용품으로 목재를 사용했으며 빗물 흡수를 위해 잔디로 구획정리 했다. 타일과 철판(녹여서 재활용 용이)을 사용했다.
설계에만 무려 18개월이 걸렸으며 시공에는 12개월이 소요, 자연이 머무는 집이다.
▲ 자연 채광으로 실내 조명 없이도 조도가 풍부와 야외처럼 환하다. 벽면은 재활용으로 처리 마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