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개최…“우리 가무악을 세계로”
‘제8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개최…“우리 가무악을 세계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9.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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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접수, 세종대왕기념관 세종공원서 오는 28~29일 경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글과 우리국악 창제의 세종정신을 바탕으로 예술인들의 혼과 노력의 결과를 승화하는 ‘제8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예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최지선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2021 ‘제7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최지선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는 한국전통예술위원회(위원장 채향순 중앙대 교수)가 국악을 집대성한 세종의 정신에 뿌리내린 대규모 경합의 장으로, 전통예술의 체계적 발전과 전통예술인 발굴·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번 경연은 ▲무용(명인부, 일반부, 학생부) ▲기악(명인부, 일반부) ▲민요(명인부, 일반부) ▲판소리(명인부, 일반부) ▲타악(일반부(단체부) / 예선단심) ▲단체(일반부, 학생부(무용·민요·판소리) / 동영상 심사(예선단심)) 등 여섯 개 분야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판소리 ▲기악 ▲민요 ▲단체 다섯 개 분야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용’ 종목은 한국전통무용 중 자유선택이며, ‘판소리’는 다섯바탕 중 자유곡, ‘기악’은 대금·거문고·가야금·아쟁·피리·해금산조, ‘민요’ 종목은 경서도 민요다.

참가자의 연령에 따른 자격은 ▲명인부(만 3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국민) ▲일반부(만 19세 이상, 타악부 동일)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부(재학중인자)이며, 해당 분야 대통령상 수상자와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는 참가가 불가하다. 단체부의 경우 작품구성 인원 2인 이상이며, 1인 1부문에 한한다. 단, 단체부는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한국전통예술위원회 홈페에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나 지정고수 신청시 50,000원 별도. 타악부는 반주자를 직접 대동해야 한다. 예선은 접수 역순으로, 본선은 본선진출 현장에서 추첨, 종합결선은 결선진출 순서순으로 진행된다. 

심사점수는 최고,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 합계의 평균으로 산출하며, 평균 점수 상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동점일 경우 연장자순(년, 월, 일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단체부는 동점일 경우 참가인원이 많은 팀을 우선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종합결선의 경우 각 심사위원이 참가자별 등위를 매겨 심사위원 전체 등위의 합이 제일 작은 순으로 등위가 결정된다. 

입상자에게는 ▲차후 기획공연 출연기회 제공 ▲해당 대회 및 각 행사 참여 추천 ▲경연대회 심사위원 위촉 ▲본인이 원할 경우 회원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제8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세종대왕기념관 세종공원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