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신이치의 영화가 시작된다”…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10월 개막
“와타나베 신이치의 영화가 시작된다”…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10월 개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9.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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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작품
22.10.24~23.1.15, 플러스씨어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영화계의 만능 재담가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작품인 <사나이 와타나베>가 12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10월 25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의 개막을 확정 지었다. 

2010년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던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엮어가는 우정과 인생을 그려낸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등 흥행 창작 작품을 꾸준히 선 보이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이후 두 번째 사나이 시리즈로 기획, 제작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작품의 원작자이자 예술감독인 장항준 감독을 필두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하여 ‘홀연했던 사나이’의 흥행을 이을 전망이다. 

작품의 타이틀롤이기도 한 와타나베는 일본 빈민가에서 태어나 온갖 멸시와 천대 속에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로, 둘 밖에 남지 않은 부하 마사오, 히데오와 함께 초야에 묻혀 지내고 있다. 늘 자신을 해하려는 위협 속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겠다며 한국의 영화 감독 만춘을 일본으로 초대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와타나베 신이치 역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이 캐스팅 되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와타나베 신이치를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단 한번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비운의 영화감독 만춘 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이 함께해 극을 이끌어 나가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와타나베의 심복이자 집사인 마사오 역에 신창주, 임진구. 그리고 또 다른 집사로 조금은 다른 생각을 품은 듯한 히데오 역에 정다함, 조은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10월 25일부터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문의: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52)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공연기간    2022년 10월 25일(화) ~ 2023년 1월 15일(일)
공연장소    플러스씨어터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 일요일 3시, 6시 30분 (월 공연없음)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미취학 아동 관람 불가)
러닝타임    100분(인터미션 없음)
캐스트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 신창주, 임진구, 정다함, 조은진 
주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작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문의    02-541-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