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역사나들이, 제주 미술사로 바라보는 돌문화 기행 개최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제주 미술사로 바라보는 돌문화 기행 개최
  • 오형석 객원기자
  • 승인 2022.09.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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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객원기자] 제주의 문화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과 동행하여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속에 숨겨진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이사장 김승욱)에서 돌문화 기행을 마련했다.

제주의 동쪽과 서쪽,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될 돌문화 기행은 왜곡되고 사라져 가는 제주의 상징을 민속품으로만 보는 오류를 정정하고 올바로 전승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눈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행 안내 및 해설은 『제주의 무신도』, 『아름다운 제주석상 동자석』, 『제주의 무덤』, 『제주미술의 역사』, 『제주 풍토와 무덤』, 『제주의 돌문화』, 『제주 돌담』, 『제주 산담』, 『제주도 동자석 연구』, 『제주도 산담 연구』 등을 펴낸 김유정 미술평론가가 맡는다.

이번 제주미술사로 바라보는 돌문화 기행 1은 원당사지 5층 석탑, 남양홍씨 입도조묘 화강암 문석인, 윤만연지묘 석상, 동자복 미륵, 광산김씨 입도조 방묘, 김녕리 산담과 석상 등을 도상해석학적인 접근을 통해 배치 및 구조와 원리, 의미 등을 찾아보고 목지곶 마을의 풍수지리 사상과 진산, 기자 신앙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돌문화 기행은 오는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제주의 문화역사 및 돌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