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동참은 힘가진 권력자가 할 수 없는 귀한 걸음"
"여러분 동참은 힘가진 권력자가 할 수 없는 귀한 걸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1.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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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의원 의정활동보고회 가져, 한산대첩 견내량 해저 볼 수 있는 한산대교 구상 밝혀

 한나라당 이군현 (통영.고성)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과 오후 3시 시민문화회관에서 2010년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역시민에게 매년 의정활동보고를 계속할 것이라는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 관광랜드마크로 '한산대교' 건립을 통해 해저를 관광할 수 있는 명품으로 구상중 임을 밝혔다. '한산대교'(통영과 한산도 연결)는 임진왜란시 한산대첩이 있던 견내량으로 이순신 장군의 혼과 얼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날 이 의원은 "여러분들이 내어준 시간은 힘있는 권력자가 할 수 없는 귀한 걸음을 해주신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2년여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신 시민, 시장, 도, 시의원, 당협회 단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이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운을 뗀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명품통영을 만드는데 앞장서자”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산과 관광,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내용으로 통영굴 군 식단 기본품목 확정, 서호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 사업 선정, 한산대첩 이순신 병선마당 조성, 평인일주도로 확포장사업, 친환경 일류 수산물 공급센터 건립,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정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통영케이블카와 더불어 진행중인 사업을 밝히며 한산대교 연구비 10억을 국비로 가져온 것에 대해 "이제 첫 걸음마 단계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실시 설계비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설명했다.

▲ 2010 의정보고회 가졌으며 수산 관광 메카로 명품통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로 오르는 연어 수만마리 광경을 통유리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볼 수 있는 해외관광지를 언급하며 이순신 장군의 혼과 얼이 서려 있는 한산도 제승당, '한산대교'에 유리로 된 기둥과 지하계단 설치와 견내량 해저를 잠수함을 타지 않고 한산도 해저 바다를 구경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서해대교처럼 단순히 지나치는 다리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이 사업이 통영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야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당은 현재 통영시민회관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전문적인 음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빠른 속도로 건립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과학ㆍ교육기술 분야에선 통영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세대들을 위해 감기약 처방하듯 임기응변이 아니라 체질을 강화하는 새 기술이 필요하며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기본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진의장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의 3박자 화음이 중요하고 각 중앙부처에 국회의원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각 실국장이 밑그림을 잘 그리고 있다. 시민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의회 구상식 의장은 “지난 한 해 대소사가 많았다. 통영시와 한나라당에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경남도의회 김윤근 도의원은 “한나라당과 이군현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과 이군현 의원의 노고에 성원을 보내자”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최정기(68) 정량동어촌계장은 “동호항은 어선 등 340여척이 정박하고 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등으로 항내에 퇴적물이 많이 쌓여 있어 어선출항 등에 애로가 많다. 퇴적물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즉답에 나선 정순완 수산개발국장은 ”강구안 바다 준설에 많은 예산이 소요됐다. 동호항 준설에도 많은 예산이 뒤 따른다. 하지만 준설하더라도 퇴적물을 버릴 곳이 마땅치 않은 만큼 연차적으로 시행하겠다“ 고 답변했다.

 또 한편 이군현 의원은 지난 25일 한산면ㆍ욕지면ㆍ사량면을 거쳐  27일 고성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 지난 26일 통영시민회관에서는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은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