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페라단,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개최
대전오페라단,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개최
  • 오형석 객원기자
  • 승인 2022.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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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대전오페라단 정기공연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지은주 대전오페라단 단장
지은주 대전오페라단 단장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객원기자] 대전오페라단(단장 지은주)이 제34회 정기공연 오페라<마술피리>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는 30일(금)-10월02일(일)까지 개최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죽음을 예감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모든 오페라 양식이 오케스트라적으로 집대성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소박한 민요풍의 소곡에서부터 희극적인 오페라 부파양식, 순수하고 고결한 독일가곡풍의 이태리 아리아 양식과 자라스트로와 엄숙한 독일 사제들에서 나타나는 바흐적인 엄격한 코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오페라적 요소들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어우러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대전오페라단은 이번 작품에서 무대디자인과 의상에 한국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서양음악에 우리나라 전통적인 연출을 더하여 색다른 감흥을 선사하고, 화려한 무대구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은주 단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은 이집트의 왕자나 신전을 K문화를 접목시켜 한복의상을 같이 접목시켜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원작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새롭게 재창조하고, 대사 또한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표현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애드립으로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코로나와 함께한 견디어낸 3년의 시간, 하지만 그 기간 더욱 열정적으로 기량을 준비한 순수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클래식·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이다. 

주요 출연진 및 스텝

이번 공연의 지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류명우, 연출 이강호, 출연진에 밤의여왕역 박지현, 구민영 타미노역 조중혁, 조철희 파미나역 조정순, 최윤정 자라스트로역 김대엽, 한혜열 파파게노역 한정현, 염현준 파파게나역 오미령, 김지숙 모노스타토스역 류방열, 전용현 세시녀역에는 이은진, 임찬양, 장지이가 참여하여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34년의 제작 노하우가 기대되는 작품 오페라〈마술피리>는 인터파크에서 Vip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예매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