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제주, 창원 청년작가 교류전 "DROPSHIP" 개최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제주, 창원 청년작가 교류전 "DROPSHIP" 개최
  • 오형석 객원기자
  • 승인 2022.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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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서 선보이는 제주·창원 청년작가 ‘예술혼’

제주·창원 청년작가 교류전 'DROPSHIP'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9월 28일 ~ 10월 24일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객원기자]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제주와 창원의 청년작가들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교류전을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제1전시실과 제3특별관에서 ‘2022 청년작가 지원 사업’으로 제주·창원 청년작가 교류전 《DROPSHIP》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제주와 창원의 청년작가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양식과 새로운 경향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 예술·문화의 중심인 서울 인사동에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창작 활동의 범위가 한 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주 작가들의 중앙 진출을 돕고, 제주에 기반을 두거나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작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된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이번 교류전이 열린다는 점 역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양 지역 청년작가들의 전시 참여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1부는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2부는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교류전에는 제주지역 27명, 창원지역 30명 등 총 57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평면과 입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창훈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제주와 창원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 되는 매우 뜻 깊은 전시”라며 “지역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지역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이러한 시도는 제주와 창원의 문화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