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현충사서 즐기는 가을밤 ‘충‧효‧애’ 체험 행사 개최
문화재청, 현충사서 즐기는 가을밤 ‘충‧효‧애’ 체험 행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0.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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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0, 14~16 오후 6시부터
역사교육, 체험, 전시, 공연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현충사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아산시(시장 박경귀)와 함께 오는 10월 7일~ 10일, 14일~1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문화예술 행사 《제5회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을 공동 개최한다.

▲지난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 문화공연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올해는 현충사가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지 9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그 의미를 기념하며,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번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에서는 현충사를 충(忠)·효(孝)·애(愛) 세 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역사교육 및 문화체험을 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충(忠) 체험구역>에서는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 이순신을 주제로 하는 춤극, 이순신 일대기 해설, 어린이 대상 거북선 꾸러미(키트) 조립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효(孝) 체험구역>에서는 전통차 예절을 배우고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하는 전통한지 공예품 전시, 우수공연 초청 춤극,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지난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 행사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애(愛) 체험구역>에서는 충무공 고택을 활용한 “설치미술작가 초청전시”와 활터 앞 잔디밭에서는 한밤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은 현충사 정문에서 무료로 ‘청사초롱’을 대여해 야경 아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야간개방 시간(오후 6시~10시)에 자유롭게 입장해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539-46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