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K-발레월드’ 개최…“ D-플레이그라운드 신설”
제15회 ‘K-발레월드’ 개최…“ D-플레이그라운드 신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0.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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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1.5, 국립극장 해오름·용산아트홀·강동아트센터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발레협회가 이달 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2022 제15회 K-발레월드(서울국제발레축제)를 국립극장 해오름, 용산아트홀,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K-발레월드 축제는 월드발레스타 갈라, K-발레 레퍼토리, 어린이발레,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D-플레이그라운드까지 발레애호가부터 일반 관객 모두의 관심을 끄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2021 K-발레월드 축제 참가팀, 최소빈발레단 ‘백우 (白牛)’
▲2021 K-발레월드 축제 참가팀, 최소빈발레단 ‘백우 (白牛)’

5일부터 9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펼쳐지는「K-발레 레퍼토리」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발레 안무가들의 우수 작품이 공연된다. 5일에는 김성민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Combination>, 유회웅 리버티홀의 <Cheers> 그리고 권보빈 B-발레단의 <Unbreakable>이 공연되며, 7일에는 김용걸댄스시어터의 <Neutrality(중립)>, 신무섭댄스씨어터의 <남자 1,2,3 ...그리고>, 그리고 홍성욱발레프로젝트의 <Baroque Goes to Present>를 공연한다. 9일에는 센트럴발레씨어터와 서울유스발레단이 합동으로 발레 유튜버 테르프의 해설과 함께하는 어린이발레 <발레 ABC 그리고, 피터와 늑대>를 공연한다. 

15일과 1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D-플레이그라운드」는 축제의 슬로건인 “시민을 위한 수준 높고 개방적인 발레축제”를 위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발레’ 라는 주제로 기획 되었으며, 일상의 모습부터 공연을 준비하고 마치는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로 기록하여 한국발레협회 YouTube채널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하는「월드발레스타갈라」는 K-발레월드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연이다. 미국 아메리칸 발레씨어터의 한국인 최초 남자 수석무용수 안주원과 떠오르는 신예 솔리스트 클로이 미슬다인, 볼쇼이발레단 솔리스트 드미트리 비수쿠밴코,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1위 수상의 최고 기량을 가진 아스타나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티아르 아담잔, 한국 최고의 기량을 소유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과 심현희, 박종석이 출연한다. 그리고 우루과이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낸 윤별과 홍콩발레단 솔리스트 김은실, 떠오르는 신예 김수민, 창작을 선보일 김용걸댄스씨어터가 함께 출연해 고전과 창작발레를 한 자리에서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갈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한국발레협회 박재홍 회장은 “K-발레월드는 이미 서울의 대표공연예술제이자 발레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였다. 발레의 전문적 예술성과 보편적 대중성을 모두 추구하고 있으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표축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는 고 임성남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이 1980년 창립한 협회로 발레단 단장, 현장예술가, 대학교수 등 우리나라 발레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매년 K-발레월드, 창작신인안무가전, 서울발레콩쿠르, K-E발레희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home) 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2022 K-Ballet World 운영사무국(02-538-0505), http://www.koreaball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