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제576주년 한글날을 기념해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한글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10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5층 하늘정원에서 문해골든벨을 개최한다.

한글을 주제로 한  ‘문해골든벨’은 올 한 해 동안 한글교실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준비했으며 자신감 고취를 위해 1등에서 3등까지 소정의 상품 수여 등 깜짝 이벤트가 있다. ‘문해골든벨’을 비롯해 지난 ‘제18회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을 한 시화와 편지쓰기 수상 작품 낭독, 학습자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용답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에서는 아나운서 체험을 통해 한글교실 학습자들이 녹화한 ‘우리말 나들이’ 영상을 비롯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학습자료, 미술작품, 활동사진 등 다양한 학습 결과물이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다.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은 2007년 개관 후 지역의 비문해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꾸준히 문해학습 프로그램을 이어왔다”라며 “비문해 성인들이 한글을 습득함으로써 일상생활이 편리해지고 나아가 사회활동의 영역을 넓혀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실, 한글교실 등 비문해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립용답도서관(02-2204-6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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