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협 제주도지회, 2022 제주음악제 ‘바람II’ 개최
한국음협 제주도지회, 2022 제주음악제 ‘바람II’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0.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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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가 오는 14일, 제주음악제 ‘바람II’ 공연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지원 축제로 진행되는 제주음악제 ‘바람II’는 협력단체인 (사) 성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스피릿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로서 2022 제주음악제의 9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날 공연은 지난 9월 23일 진행된 제주음악제 ‘여자’에 이은 ‘2022 제주음악제’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3일, 2022 제주음악제 ‘여자’ 무대에서 제주권사합창단과 Why not! 원노형여성합창단이 다시 일어나요, 바람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 하고 있다.(사진= 제주음악협회)

공연은 향수, 그대가 꽃이라면, 첫사랑, 꽃이 피는 날,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한국가곡과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뮤지컬 곡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코로나 이후로 클래식 전문적인 시장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도민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즐겨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제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성악가들의 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9월 23일, 2022 제주음악제 ‘여자’ 무대에서 소프라노 박소영, 클라리넷 윤태형, 피아노 신향이가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 하고 있다. (자료 제공_제주음악협회)<br>
지난 9월 23일, 2022 제주음악제 ‘여자’ 무대에서 소프라노 박소영, 클라리넷 윤태형, 피아노 신향이가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 하고 있다. (사진=제주음악협회)

출연진은 제주성악협회와 스프릿앙상블로 구성된다. ▲ 지휘 강형권 (제주성악협회 회장), ▲ 소프라노 김지은. 공현진, 이채영, 배서영, 이지영, ▲ 테너 강창오, 최재호, 박태진, 김광진, ▲ 바리톤 한진혁, 김훈, ▲ 베이스 김훈석, 최규현 ▲ 스프릿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스프릿앙상블은 클래식의 대중화와 활성화, 문화나눔을 목적으로 창단된 현악 앙상블팀이다.

오능희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듣기 쉬운 곡, 많이 알려진 곡을 무대에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는 다음 공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한 제주 여인 홍윤애의 절개를 그린 창작오페라 ‘홍윤애’하이라이트가 오는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