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_세실 2023 창작ing 작품 공모…“최대 1억 2천만 원 지원”
국립정동극장_세실 2023 창작ing 작품 공모…“최대 1억 2천만 원 지원”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0.2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연극·전통·무용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성을 갖춘 작품 대상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새로운 작품과 창작자 발굴을 통해 실험과 도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의 ’창작ing’ Stage on(스테이지 온)의 작품공모가 오는 26일 시작된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의 한 장면(사진제공=정동극장)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의 한 장면(사진제공=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46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연극의 산실, 세실극장을 지난 7월부터 국립정동극장_세실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운영하며 다양한 상상력과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는 창작 무대 ‘창작핵심기지’ 로 자리매김하였다. 2022년 하반기 창작ing 공연으로 연극 <카사노바>,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우주에게 온 편지> 등을 시범 운영하였다. 

2023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Stage on(스테이지 온)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2015년 이후 쇼케이스, 낭독, 10회 미만의 본공연 등 시범 공연 단계를 거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자격은 기 발표작(공연시간 1시간 이상 분량)을 공연하고자 하는 창작자·극단·예술단체이며, 뮤지컬·연극·전통·무용 장르의 동시대성을 갖춘 작품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2023 창작ing 기획공연에 선정된 작품은 최대 1억 2천만 원의 창작제작비 지원 및 대관·장비 투자,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우수작품은 향후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작품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김희철은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창작핵심기지로서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 1차 개발 후 관객들을 만나지 못했던 작품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창작 개발에 힘을 싣겠다. 또한, 세실극장에서 발견한 좋은 작품이 2차 제작극장인 정동극장으로 이어지는 창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Stage on(스테이지 온)의 참가 접수는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공연기획팀 02-751-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