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매혹의 공예 Hip & Heritage》展…신진 공예가의 전통 공예
공진원 《매혹의 공예 Hip & Heritage》展…신진 공예가의 전통 공예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0.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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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갤러리, 11.13까지
섬유‧도예‧전통 활용 디자인 가구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전통공예 요소를 시대감각에 맞춰 현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신진 공예 작가들의 단체전이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오는 11월 13일까지 KCDF갤러리(인사동 소재)에서 2022년 KCDF 윈도우갤러리 기획전시 《매혹의 공예 Hip & Heri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율 <나예함> 자작나무, 자개, 2022 (사진=공진원 제공)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의 요소를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와 섬유 및 도예 분야 신진작가 등 총 4팀의 작품을 전시한다. 나전, 옻칠 등의 전통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수공예 브랜드 ‘채율’과 모듈식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몬스트럭쳐’, 컬래버레이션 가구‧섬유 공예 스튜디오 파이브콤마를 운영하는 정혜진 작가, 도예가 신다인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서 공예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정혜진 <Grove> 혼합소재, 가변설치, 2022 (사진=공진원 제공)

KCDF갤러리는 전통공예의 재료와 기법, 형태의 변화로 가장 한국적인 동시에 시대의 공감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예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4팀의 다채로운 작품은 ‘매혹적인 공예’의 모습으로 전통과 동시대의 맥을 이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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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 <작은구멍> 조합토, 2021 (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관계자는 “공예는 잘 만들어진 기능에 고유의 색과 형태를 더한 작가의 이야기나 철학이 사용자를 통해 그 가치를 발견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지는 매혹의 공예를 직접 감상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