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목관부문 초대 우승자,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내한 공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목관부문 초대 우승자,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내한 공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1.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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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신설된 목관 부문 초대 우승자,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이 서울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은 일찍이 20세에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임명되며 파보예르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주자로 합류하며 오케스트라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관령국제음악제, 몰리보스 페스티벌, 플루트 비르투오지 페스티벌등 세계 곳곳 음악 페스티벌등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래전 부터 기획되었던 플루트아트센터와의 내한공연이 드디어 성사된 만큼 플루트의 모든 매력을 쏟아내는 다채롭고 열정적인 프로그램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앙리 뒤티외 소나티네로 서막을 열고 독일에서 함께 공부하며 가까운 음악 동료로 지내온 조성현 플루티스트와 함께하는 듀오 무대, 차이코프스키의 렌스키의 아리아, 러시아 작곡가 치빈의 곡까지 연주하며 1부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부는 졸리베의 리노스의 노래, 프랑크 소나타를 통해 테크닉적인 면모, 풍부한 음악적인 면모, 모두 느낄 수 있는 마트베이 데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하며 마트베이 데민의 무대를 더욱 감동적이게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4만원(학생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