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교 작가, '심연 속 풍경'으로 김한미술관에서 초대전 개최
윤교 작가, '심연 속 풍경'으로 김한미술관에서 초대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1.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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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 작가의 작품 Double ViewⅡ2022_Mixed media_90.9ⅹ72.7cm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제주에서 활동중인 윤교 작가의 '심연 속 풍경' 시리즈를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한림의 김한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윤교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연을 빗대어 인간의 내면까지 이야기하려 한다. 겉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풍경 속 아픈 이면을 상기시키려 하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되어 가는 존재가 있음을 말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 제주의 아픔, 아름다운 자연 속 고통받는 동물, 행복해 보이는 이들의 불행한 이면 등 수많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을 작품세계로 보여주고 있다. 

윤교 작가의 작품 Double ViewⅠ2022_Mixed media_90.9ⅹ72.7cm

현대인의 개인주의는 나 이외의 타인을 아픔, 슬픔, 고통에 관심이 없음을 작가는 동물의 모피를 통해 수많은 죽음과 고통, 아픔이 있음을 말하려 한다. 작가는 모피와 랩이란 재료를 통해 창의적 기법을 도출해 내었고 그 속에 담긴 담론을 제시하려 하였다.  

한편 윤교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그룹전, 공모전 등 여러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윤교 작가는 앞으로 캔버스 안에 한정된 이미지를 캔버스 밖으로 꺼내어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