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악인 신은숙, 전국국악대전 창작 가야금 부문 대상
제주 국악인 신은숙, 전국국악대전 창작 가야금 부문 대상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1.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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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 원장 (사진 제공_소연국악원)
신은숙 원장 (사진 제공_소연국악원)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제주 국악인 소연 신은숙(소연국악원 원장)이 지난 10월 15일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환경·담양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창작 가야금 부문 최고상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은숙은 지난달 열린 전국국악대전 창작 부문에 참가해 가야금곡 ‘출강’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신은숙이 이끄는 소연가야금 연주단(송정희 외 5명)도 단체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국악대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운동본부, 대한 전통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국악인 3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지난달 15일 7개 종목에서 경합이 이어졌다.

제주출신인 신은숙은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이수 받았다. △제38회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최우수 △제1회 진해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금상 △제52회 진주개천예술제 종합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제주민요 가야금악보집, 대금악보집, 단소악보집 등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제주 소연국악원 원장, 제주함덕고등학교 음악과 대금 지도강사,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존연구회 제주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소연가야금 연주단은 2018년 유럽 7개국 순회 공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공연을 가진바 있다. 제광원 등 제주지역 양로원, 노인복지관에서도 꾸준히 공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