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무용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 개최
제주국제무용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1.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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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제주국제무용제(JejuDance) 출범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결성 완료
성공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제주의 자연환경 연계한 차별화 된 글로벌 휴양지 페스티벌 표방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새로운 국제 무용 축제가 생긴다. ‘Dancing Jeju’ ‘춤추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오는 2023년 7월에 새롭게 출범하는 축제의 명칭은 ‘제주국제무용제’(Jeju International Dance Festival/JejuDance)이다. 

9월에 태동한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인자)는 2023년 7월 제주국제무용제 (Jeju International Dance Festival/JejuDance) 출범을 앞두고 제주국제무용제의 성공을 위한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14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무용제가 2023년 7월 출범한다. (사진 제공_제주국제무용축제조직위원회)

지난 2018년 결성된 제주국제댄스포럼은 지난 5년 동안 제주국제무용제의 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고, 9월 26일 창립총회를 통해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를 새롭게 결성,  제주도 명예도민인 박인자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이사 10인과 감사 1인을 선임했다.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오늘 우리가 이곳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국제무용제>을 시작하는 하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수한 신화를 가진 제주도를 무용예술과 접목, ‘국제도시’ ‘문화도시’ ‘창조도시’ ‘춤추는 섬’으로 특화, 전 세계 지구인들이 춤으로 하나 되는 터를 만들기 위함이고 무용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 무용예술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제주국제무용제의 개최 목적으로 “제주도를 춤추는 섬,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꾸어나감으로써 제주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전 지구인들이 무용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 및 단체와 연대하여 교육, 공연, 치유 등 무용예술과 연계된 차별화 된 축제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및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4일에 열리는 토론회에는 제주관광대학 이애리 교수(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가  ‘제주국제무용제의 성공적 운영방안 및 프로그램 제안‘을 주제로, 한국춤정책연구소 장광열 소장(제주국제즉흥춤축제 예술감독)이 ’제주국제무용제를 통한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강경모(2022 세계문화유산축전제주 총감독), 기은주(탄츠하우스 인 제주 대표), 김철웅(한국지역언론인협회 대외협력위원장), 박수현(사회적협동조합 제주극장 이사장), 홍예주(제주대학교 교수), 이창훈(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고문)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주도민과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을 2023년 제주국제무용제의 운영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은 설립취지문 전문이다.

■ 설립 취지문

오늘날 문화예술을 통해 국가나 도시의 경쟁력을 배가시키려는 노력은 지구촌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문화외교’란 말이 통용될 정도로 문화예술은 이제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 외국에서 무용예술은 극장예술의 한 장르로서 뿐만 아니라 몸을 매개로 한 예술장르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정책적인 차원에서 운용되고 있다. 정부나 민간 기구, 그리고 무용가들이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이 같은 프로젝트들은 무용가들을 위한 예술 창작 활동 뿐 아니라 무용교육 부문, 그리고 문화예술을 이용한 국가 도는 지역 이미지 고양이란 장기적인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무척 넓고 다양하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녀문화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이자 국제도시이며, 서귀포시는 중앙 정부에 위해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이제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수한 신화를 문화예술과 접목, 차별화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구축으로 그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

오늘 우리가 이곳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국제무용제>을 시작하는 하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수한 신화를 가진 제주도를 무용예술과 접목, 국제도시, 문화도시, 창조도시, 춤추는 섬으로 특화, 전 세계 지구인들이 춤으로 하나 되는 터를 만들기 위함이고 무용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 무용예술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