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미술한류 확장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하이라이트 투어’ 개최
MMCA, 미술한류 확장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하이라이트 투어’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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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관광객 대상 영어 프로그램
서울관 영문해설 전시 투어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미술 한류 확산을 위한 외국인 대상 미술투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는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 대상 영어 대면교육 프로그램 <MMCA Seoul Highlights Tour(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하이라이트 투어)>를 열고, 이와 함께 「한국미술 시연 영상」 2탄을 공개한다.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면교육 현장, 오순경 작가와 워크숍 (사진=MMCA 제공)
▲지난 9월 10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대면교육 현장, 큐레이터 해설 (사진=MMCA 제공)

해당 프로젝트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 대상 영어기반 교육사업<Welcome to MMCA(반가워요, MMCA)>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과천, 덕수궁에서 각각 2차례 진행된 바 있다.

<MMCA Seoul Highlights Tour>는 11월 22일(화), 30일(수) 두 차례 개최된다. 투어 참여자는 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의 주요 작품에 대한 영문 해설을 들을 수 있고, MMCA 서울관 건축과 역사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문 및 영문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2회/회당 20명 내외, 선착순 마감 시까지).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면교육 현장, 오순경 작가와 워크숍 (사진=MMCA 제공)

「한국미술 시연 영상」은 MZ세대 외국인 구독자들을 위한 영상콘텐츠다. 이번에 공개되는 2탄 <이숙자> 작가 영상은 오는 12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은 해설이나 강연 위주가 아니라 작품 제작과정에서 생겨나는 소리 등에 주목해, ASMR 등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를 겨냥해 제작됐다. 동시에 영어해설과 자막이 제공된다. 지난해 박대성의 수묵화 소재 영상 ‘Nature and Meok(자연, 그리고 먹)’에 이은 두 번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