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예트렌드 페어》 12월 개막 준비, “현실의 질문, 공예로 답을 찾다”
《2022 공예트렌드 페어》 12월 개막 준비, “현실의 질문, 공예로 답을 찾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1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태오 감독 기획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 주제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공방 등 330여 개사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하는 공예 전문 특화 박람회 《2022 공예트렌드 페어》가 오는 12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게 되는 《2022 공예트렌드 페어》는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지난해 개최된
▲지난해 개최된 《2021 공예트렌드 페어》 전경 (사진=공진원 제공)

《공예트렌드 페어》는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 확장을 통해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박람회로, 갤러리관(아트&헤리티지관),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대학관, KCDF사업관 등 다양한 콘셉트 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에는 개인 공예작가부터 소규모 공방, 기업,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대학교 등 33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공예트렌드 페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양태오 총감독이 기획한다. 양태오 총감독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국제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 등의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아왔고, 건축 디자인 잡지 아키텍처 다이제스트 선정 ‘2022년 100명의 디자이너’ 명단에도 한국인 최초로 소개된 바 있다.

공예 특화 박람회 《공예트렌드 페어》는 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실질적인 유통망 확장을 위한 시도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페어에서는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 뿐 아니라, 도자, 금속, 유리, 섬유, 옻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웨어, 주방용품, 오브제, 데코레이션, 가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예품들도 소개된다. 페어에선 참가사들에게 일반 소비자 외에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컬렉터를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된 《2021 공예트렌드 페어》 현장 (사진=서울문화투데이)

한국의 우수한 공예품 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페어 개막날인 12월 8일은 사전등록자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되는데, 이날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올해의 공예상’ 및 ‘우수작가상’ 등 시상식, 온라인 경매,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공예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특별도슨트로 나서 각자의 관점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예 작품을 소개하며 전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별도슨트 투어는 사전에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022 공예트렌드 페어》는 12월 8일에는 사전등록 바이어 등 주요 구매자 한정으로 입장 가능하며, 일반 관람객은 9일(금)부터 관람 가능하다. 네이버 사전 예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예트렌드페어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