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브로드-KBS, 《FIFA 카타르 월드컵》서 ‘축구 AI' 기술 접목 중계 콘텐츠 선봬
㈜에임브로드-KBS, 《FIFA 카타르 월드컵》서 ‘축구 AI' 기술 접목 중계 콘텐츠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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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브로드, KBS 공식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사로 선정
축구에 인공지능을 접한 ‘축구 AI', 9년 간 독자적 개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축구 AI 전문기업인 ㈜에임브로드(대표 장수진)가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공영 방송미디어 KBS와 함께 실시간 AI 디지털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KBS는 ‘축구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에임브로드를 공식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현재 산업과 문화 다방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지만, 축구 중계에서 만큼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시간으로 적용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KBS는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존 중계방식 외 디지털 세대인 MZ 세대를 위한 축구 AI 디지털 콘텐츠를 국내외 축구 팬들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에게는 매우 생소한 ‘축구 AI’ 기술은 축구 중계방송 화면과 동시에 공격선수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공격과정의 선수와 선수 기술을 평가, 분석, 데이터 생성 및 그래픽으로 변환해 시청자들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기술이다.

‘축구 AI’ 기술은 ㈜에임브로드가 9년 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전 세계 축구 경기 약 8,000경기이상을 ‘축구 AI가 분석해 1,000억개의 디지털 코드와 기술 패턴으로 완성한 축구 AI 알고리즘과 자동화된 플랫폼을 구축했다. 모든 선수의 움직임은 하나의 코드로 변환돼 선수의 코드를 패턴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이다.

이 서비스는 KBS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화면에서 ‘축구 AI’ 디지털 중계를 통해 KBS 모바일(APP)과 KBS 중계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축구 AI’ 기술의 실시간 디지털콘텐츠와 경기 시작 전 <AI 승부예측>과 경기종료 후 <AI경기 결과 리포트>를 제공받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KBS 공식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사로 선정된 에임브로드의 장수진 대표는 “전 세계인들이 시청하는 월드컵경기와 축구AI 데이터와의 만남은 디지털 변화시대에 흥미로운 정보서비스로 기존 축구 중계에 흥미를 더해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임브로드는 최근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에서 디지털 미래기업으로 축구 AI 기술을 소개했고, 지난 9년간 EPL 및 라리가, K리그 등 8000게임 이상의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이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든 선수와 팀의 경기력을 디지털 코드로 객체화해 기술 평점을 실시간 생성시키는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실리콘밸리에도 지사를 설립했으며, 라리가 이외에도 축구가 성행하는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