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태 시인, '밥상머리 인문학' 출판기념회 성료
오인태 시인, '밥상머리 인문학' 출판기념회 성료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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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밥상에 대한 통찰을 담은 오인태 시인 신작에세이
오인태 시인의 신작 에세이 '밥상머리 인문학' 출판기념회가 지난 18일 진주교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출판기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_궁편책)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오인태 시인의 신작 에세이 '밥상머리 인문학' 출판기념회가 지난 18일 진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진주교육대학교 19회 동기회와 도서출판 궁편책 주관 하에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열렸다. 

'밥상머리 인문학'(궁편책)은 밥상에서 사람의 품격이 태동한다고 믿는 저자의 신념에서 비롯된 단상들을 그가 직접 차린 52가지 밥상과 함께 풀어낸다.

일평생 시인이자 교육자로서, 무엇보다 사람으로서의 격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잡았던 저자 오인태의 지난날이 이번 신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에 따라 출판기념회 마지막 순서였던 북 토크에서 책에 담긴 저자의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며, 그로 말미암은 사람과 밥상에 대한 통찰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인태 시인

‘밥상머리 인문학’을 펴낸 궁편책 김주원 대표는 “저자 오인태 시인을 8년 동안 기다렸다. 그의 말과 행동, 글과 신념이 일정한 궤를 그리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이 책은 8년 전 저자와 처음 만났을 때 이미 끝내 놓은 기획을 비로소 구체화한 것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박종훈 교육감과 진주교육대학교 유길한 총장, 홍창신 칼럼니스트의 축사로 시작된 1부는 ‘밥상머리 인문학’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정현태 시인과 오인태 시인이 북 토크를 하고 있다.

뒤이은 2부는 정현태 시인이 진행한 저자와의 북 토크를 통해 책 이야기에 집중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저자 사인본 300여 권이 거의 동날 만큼 열띤 분위기였던 출판기념회에 대하여 궁편책 김주원 대표는 “평일 저녁임에도 각지에서 걸음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더욱 훈기 어린 자리였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오인태 시인은 진주교육대 출신으로 교사, 장학사, 교육 연구사, 교육 연구관을 거쳐 지금은 지리산 청학동에서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그동안 수십 권의 저서를 낸 베스트셀러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