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3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 선정지 발표
한국관광공사, 2023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 선정지 발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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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자체, 20개소 관광지
베리어프리 전문가들 컨설팅, 세부사업 확정 해나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모든 관광객이 동등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가 모두가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의 2023년 신규 대상지를 선정했다. 9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다.

▲2023 열린관광지 선정관광지, 영광 불갑사관광지
▲2023 열린관광지 선정관광지, 영광 불갑사관광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국민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에는 17개 지자체(41개 관광지점)가 지원했고,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9개 지자체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향후 운영계획 및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2023 열린관광지 선정관광지(1)-사천바다케이블카
▲2023 열린관광지 선정관광지,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BF(Barrier Free)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나눔 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