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12월, 재즈로 물들다”…북구문화센터 ‘이것이 재즈다!’
“광주의 12월, 재즈로 물들다”…북구문화센터 ‘이것이 재즈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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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문화센터, 12.8~9 오후 7시 30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문화센터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재즈’를 선택했다. 

▲광주 북구문화센터 ‘이것이 재즈다!’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 앤디킴 트리오, 김국주
▲광주 북구문화센터 ‘이것이 재즈다!’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 앤디킴 트리오, 김국주

북구문화센터 ’콘서트 in 북구’가 선보이는 연말 특별 기획공연 ‘이것이 재즈다 Jazz Swinig Days’ 공연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내 재즈씬에서 떠오르고 있는 블루칩 ‘앤디킴 트리오’와 국내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김국주 밴드’의 탱고 연주 무대로 꾸며진다.

앤디킴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앤디킴, 베이스 김인영, 드럼 김성화로 구성된 밴드이다. 전통재즈의 본질을 지키며, 포스트 밥(Post- Bob) 기반의 모던 재즈를 추구하는 앤디킴 트리오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앤디킴은 미국 시카고에서 쳇 베이커의 오랜 피아노 연주자인 데니스 럭션(Dennis Luxion)을 사사했다. 귀국 후 국내 재즈씬 뿐 만 아니라 K-pop씬 및 여러 방송매체에서 세션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재즈의 시작과 현재를 관객들로 하여금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등 흥미로운 무대를 자아낸다. 이날 선보이는 곡은 ‘New Composition’, ‘Sonnymoon for Two’ 등 9곡이다.

9일에는 호남 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김국주가 이끄는 김국주 탱고(땅고)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반도네온을 중심으로 바이올린(표시나), 콘트라베이스(곽다미), 피아노(위초연) 등으로 구성된 4인조 쿼탯 탱고밴드이다.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한 김국주는 탱고에 빠져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반도네온을 수학, 귀국해 탱고밴드를 결성하고 국내의 다양한 음악씬에서 탱고음악으로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밴드는 이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거리의 탱고’, 줄리안 플라자의 ‘녹턴’ 등 12곡을 연주한다.

8세 이상 관람이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관람료 1만 원.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현장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료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