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 시민들이 함께한 ‘문화도시’ 디자인
공주문화재단, 시민들이 함께한 ‘문화도시’ 디자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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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월,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공시디」 프로그램 완료
시민제안 사업, 시민디자인단 검토…문화도시 선순환 구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법정문화도시 공주에서 열렸던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공시디」 2기’가 마무리 됐다. 지난 8월 시작해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시민주체 문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얻었다.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공시디」 발대식 현장 (사진=공주문화재단 제공)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공시디>’는 공주시에서 주최하고 공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후원하는 법정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시민이 검토하는 프로젝트로 ‘시민자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 운영된 <공시디> 2기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검토 후, 총 74개 모임 및 단체에게 검토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전달된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예산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내용 및 예산을 개선하는 사전작업을 진행해, 시민자치실현을 위한 문화도시사업을 마무리했다.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4차 검토 회의 발대식 현장 (사진=공주문화재단 제공)

‘공주문화시민디자인단 「공시디」’ 사업을 통해 사업 참여자는 예산을 보는 안목과 전문성을 길렀고, 검토의견을 받은 단체 및 모임은 검토과정을 통해 예산사용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긍정적인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공주문화재단 이준원 대표이사는 “문화도시사업에서의 시민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업이다”라며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검증과 피드백의 과정을 통해 공주가 시민주체의 문화도시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