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오이, 김화라 감독 회고전 개최
예술공간 오이, 김화라 감독 회고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2.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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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김화라 감독의 회고전이 예술공간 오이(이하 "오이")에서 오는 18일 개최 된다.

​​김화라 감독의 회고전이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_ 예술공간 오이)​
​​김화라 감독의 회고전이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_ 예술공간 오이)​

김화라 감독은 광주 출신으로 2021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병원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현재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김화라 감독과 오이와의 인연은 지난 11월 열린 "디어오이" 공연에서부터 시작됐다.

한때 시인 지망생이자 의대생으로서 친구들과 함께 단편영화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그는 자전적 일대기를 담은 사연을 제보했고 이것이 연극으로 상연되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7편의 단편 영화를 만든 그 이번 상영회를 통해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대중들과 제주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매우 벅찬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척박한 제주의 예술 풍토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마흔여덟 번의 작품 상연을 해온 오이의 눈부신 노력에 영감을 받아 회고전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공간 오이의 오상운 대표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지상의 양식>이 있으며 관람료는 10,000원이고 상영회를 포함해 관객과의 대화와 커뮤니티 파티가 준비되어 있으니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제주도민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