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권 기획초대전 《WALKING THE MOTHERLAND》
김준권 기획초대전 《WALKING THE MOTHERLAND》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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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23.1.29까지
국토담은 유성 목판화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김준권 작가 특유의 서정과 시작으로 바라본 우리네 국토 판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준비됐다.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리는 《김준권_WALKING THE MOTHERLAND》다.

▲달 뜨는 월출산, 95X200cm, 유성목판, 2018 (사진=생거
▲달 뜨는 월출산, 95X200cm, 유성목판, 2018 (사진=생거판화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지난 11월 13일까지 열렸던 김준권 기획초대 전시의 2부다. 김 작가의 근작 8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기획초대전은, 1부에서는 수성 판화 작품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유성 목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1985년부터 근 40여년 목판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에 집중하여 백두대간의 산맥은 수성(수묵, 채묵)목판으로, 한반도의 최남단부터 백두산까지 직접 답사한 풍경은 유성목판으로 담아내고 있다. 유성 목판화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성 판화 제작에 사용된 판목을 공개해 관람객의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김준권_WALKING THE MOTHERLAND》 전시장 전경 (사진=생거판화미술관 제공)

전시 기간 중에는 총 3회의 ‘작가와의 대화’가 운영될 예정이다. 날짜는 12월 10일, 1월 7일, 1월 2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작가에게 직접 듣는 판화 이야기와 목판화 인쇄체험으로 구성됐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1.1.(일), 설 당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43-539-3607~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