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계도시조명연합(LUCI) 가입
창원시, 세계도시조명연합(LUCI) 가입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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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의 체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 앞장… 선진사례와 조명기술 등 접목할 좋은 계기 마련

 창원시가 세계도시조명연합(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 이하 LUCI)의 회원도시가 됐다.

▲ 사진은 창원시청, 세계도시조명연합에 가입한 창원시

 이는 통합시의 체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 대비하기 위해 창원시가 앞장 서 LUCI 가입을 추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시장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프랑스 리옹(Lyon) 소재 LUCI 사무국에 제출한 후, 승인을 받아 지난 29일 회원도시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LUCI는 야간경관조명 분야를 통한 도시발전을 목적으로 도시간 국제교류를 위해 200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4대륙에 이르는 30개국 60여 회원도시들(리옹, 글라스고우, 함부르크, 라이프찌히, 모스코바, 상하이 등)과 세계적인 회사(필립스, 쏜 라이팅, 슈레더 등) 및 조명디자이너, 건축가, 조명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 가입도시로는 서울, 인천, 광주 등이 있으며, LUCI 가입으로 창원시는 앞으로 세계적인 도시의 관련 경험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교류해 선진사례와 조명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관조명의 기술공유와 필요시 LUCI의 전문가를 창원시로 초청해 야간경관조명에 대한 현장진단,분석을 통해 변화된 도시여건에 따른 최적안을 도출하는 등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명연합 가입은 창원ㆍ마산ㆍ진해시 통합시의 국제적 지위를 한층 격상시키고, 도시홍보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창원시는 통합시에 대비해 야간경관 뿐만 아니라 기존 도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차근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