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김연아 한복’ 영상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김연아 한복’ 영상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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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한류 연계사업 ‘한복웨이브’ 결과물
한복기업 10곳-한류문화예술인 협업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이 알려졌다. 지난 9월 영국 런던 <한복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김연아 콜라보 한복’이 영상을 통해 뉴욕으로 전해졌다.

▲뉴욕 타임스퀘어 ‘김연아 한복 화보영상’ 전광판 송출 현장 (사진=공진원 제공)
▲뉴욕 타임스퀘어 ‘김연아 한복 화보영상’ 전광판 송출 현장 (사진=공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매거진 마리끌레르에 공개된 김연아의 한복 화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지난 2일 19시에 송출했다.

이번 뉴욕타임스퀘어의 영상 송출은 한류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국내 한복 기업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복분야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결과물 ‘한복웨이브(Hanbok Wave)’를 통해 추진됐다.

한복웨이브사업은 2022년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김연아’ 와 10곳의 한복 기업(금의재, 기로에, 리브 담연, 모리노리, 시지엔 이, 이영애 우리옷, 하플리, 혜미 by 사임당, 혜온, 혜윰한복)과의 한복디자인 콜라보 사업이다.

프랑스 파리 매거진 마리끌레르에 공개된 화보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개성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복 고유의 독특한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특히 백자, 노리개 등 다양한 공예품을 활용하여 한국 전통의 미를 강조했다.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화보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오가는 뉴욕 한복판에서 한복의 독창적 아름다움을 알렸다.

특히 이번 영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유명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총괄 스타일 디렉터이며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도 불리우는 ‘패트리샤 필드’에게 주목을 받아 더욱 관심이 커졌다. 패트리샤 필드는 “저는 독창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한복웨이브’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라며 “많은이들이 ‘한복웨이브’를 통해 한복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